태풍 할롱 경로,오전3시 일본 오사카 영향권 들어..강원도 호우주의보 발령
2014-08-10 08:44
태풍 할롱 경로,오전3시 일본 오사카 영향권 들어..강원도 호우주의보 발령[사진=태풍 할롱 경로 영향권,국가태풍센터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태풍 할롱 경로가 일본 시코쿠와 본토 혼슈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은 동해 남해 일부가 태풍 할롱 영향권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3시 현재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1호 태풍 할롱 경로는 일본 오사카 남서쪽 280km 해상을 지났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 영향권에 들어간 동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고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강원도영동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상남북도 동해안에서도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 할롱 경로는 10일 오후 3시에 한국 독도 동남동쪽 240km부근 해상을 지나며 11일 오전 3시에는 독도 북동쪽 53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한다.
11호 태풍 할롱은 36시간 후에 소멸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정보는 10일 오전 10시경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국가태풍센터는 내다봤다.
11호 태풍 할롱은 크기는 '중형'을 강도는 '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풍반경은 300km로 줄었다.
한편 일본 열도는 이미 태풍 할롱 영향권에 들어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일본 시코쿠 전체와 본토 혼슈에 있는 오키나도 태풍 할롱 강풍지역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다.
태풍 할롱 경로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경로, 태풍 할롱 직접적 영향권에 있는 시코쿠가 걱정입니다.","태풍 할롱 영향권에서 한국이 벗어나서 다행이네요","태풍 할롱 영향권을 예의주시 해야 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