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국제행사 순조롭게 진행중”
2014-08-08 16:34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세계대회에는 아시아·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34명의 패널, 25개 국가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개막을 앞두고 해외 학생 유입으로 인한 에볼라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대회 5일차에 접어든 8일 현재 학교측은 발열, 구토, 설사 등 관련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덕성여대는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참가 학생들의 위생과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호 인력을 두고 현장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포스터와 개별 지도 등을 통해 꾸준히 위생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보건소와도 매일 학생들의 건강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이 진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는 있지만 가벼운 두통, 시차 부적응 등 모두 에볼라바이러스와는 무관한 증상들”이라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대회는 오는 15일까지 ‘공감적 봉사: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교육’을 대주제로 열린다.
4일부터 6일까지는 본대회, 7일부터 14일까지는 우리나라의 기업, ICT, 의료, 농수산, 유아교육, 식품안전, 예술디자인, 해양산업 등과 관련한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