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도시' 칭다오, 해상여행 운수서비스 개선에 박차

2014-08-07 18:21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가 '해상여행객 운수 서비스 표준'을 제정하고 칭다오 해상운수를 이용하는 여행객의 서비스질 개선에 나선다.

이번 달 1일부터 정식 시행된 이 표준안은 그간 산발적으로 존재했던 여행객 운수 관련 규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으로 해상여행객 운수 서비스의 규범화 및 표준화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칭다오 해상 여행의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해상 여행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칭다오시 교통운수위원회 항구·선박 관리국은 "이 규범은 해상여행객의 운수서비스 전 과정에 있어 시설의 정교화, 서비스의 세심화, 관리의 정확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기초조건에서부터 설비와 환경, 자문, 직원, 운영안전, 소비자 불만접수 등 여러 방면을 개선해 칭다오시 해상여행객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