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맥주축제 16일 개막…."시원한 맥주로 무더위를 싹~"
2014-08-06 17:19
중국 칭다오 라오산(崂山)구 세기(世紀)광장 맥주성을 중심으로 열리는 칭다오 맥주축제에서는 칭다오 맥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
1991년 6월 23일 처음 개최된 칭다오 맥주 축제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매해 여름마다 규모를 키우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맥주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18개국 40여개 브랜드 300여 종의 맥주가 참여했으며 총 400만명이 칭다오 맥주축제를 다녀갔다.
칭다오 맥주는 칭다오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지난 1903년 독일 조계지 시절 독일인의 손으로 세워진 칭다오 맥주는 이후 독일 맥주 제조기술에 기반해 중국 고유 문화를 결합해 칭다오 만의 독특한 맛으로 개선시켰다. '중국의 독일맥주'인 셈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독일·프랑스·영국 등 전 세계 8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