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 중국…이번엔 산시성 알루미늄 공장 폭발

2014-08-07 16:30
장쑤성 금속공장 폭발 발생한 지 나흘 만에 또 폭발사고

앞서 2일 중국 장쑤성 쿤산에서 발생한 공장 폭발 사고 현장.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난 6일 중국 산시(山西)성에 있는 대형 알루미늄합금 생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3시께 산시성 허진(河津)시 산시화쩌(山西華澤)알루미늄전기유한공사의 탄소공장 내 거푸집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근로자 6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4명은 치료과정에서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번 알루미늄 공장 폭발 사고는 지난 2일  장쑤(江蘇)성 쿤산(昆山)시 금속공장 폭발 사고 이후 나흘 만에 발생한 것이다. 당시 장쑤성 쿤산 금속공장 폭발 사고로 최소 69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기업의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실상의 인재'라고 중국 당국이 잠정 결론지으면서 중국내 기업들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