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변경 라인업 발표
2014-08-07 10:21
[사진=제15회 부산록페스티벌 포스터.]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당초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태풍 ‘할롱’의 북상으로 주말 남해안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일주일 늦춰 8월 15일부터 17일까지로 연기됨에 따라 부산록페의 변경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당초 해외 6개 팀, 국내 17개 팀 등 총 23개 팀이 부산록페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연기로 해외라인업 일부가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먼저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던 ‘핀치’(미국)와 ‘임펠리테리’(미국)의 출연이 취소됐으며, 이외에도 ‘나이트레이지’(그리스)와 ‘윈켄 딜러리움’(말레이시아)의 모습은 이번 부산록페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일본밴드 ‘NYF’와 부산록페의 해외 유명뮤직페스티벌 교류 사업의 하나로 초청되는 중국밴드 ‘SMZB’는 내한을 확정했다.
출연이 취소된 밴드의 빈자리는 ‘이브’ 출신 김세헌의 글램메탈밴드 ‘더 히스테릭스’, 정통 그런지록밴드 ‘언체인드’, 부산출신 하드코어밴드 ‘과매기’가 채운다.
이로써 일주일 연기된 부산록페에는 해외 2개 팀, 국내 19개 팀 등 총 21개 팀이 참가한다. 록 프린지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는 연기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