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 제9대 서울시의회 슬로건 확정

2014-08-07 09:55

 [사진=서울시의회 전경]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의회는 제9대 시의회 슬로건으로 '바꾸고, 지키고, 뛰겠습니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호는 기존 잘못된 관행은 바꾸고(개혁),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청렴), 더 좋은 서울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역동)는 의정활동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다.

당선자 백승현(40)씨는 "서울시의회가 오직 시민을 위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20일 진행됐다. 총 470건이 접수, 서울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접수된 작품은 내·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 장려작 5편 등 8편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우수작 '가까이 듣고 멀리 보는 시민중심의회'(이희봉), '처음처럼 열심히, 공약은 실천으로'(안준희) △장려작 '시민 앞에 떳떳한 의회, 역사 앞에 당당한 서울'(허동욱), '시민을 위한 오늘, 시민이 웃는 내일'(최정현), '시민을 섬깁니다, 변화를 이끕니다'(박정미), '시민중심 열린의정, 희망중심 서울의회'(방지은), '민생을 살피는 의회, 시민을 섬기는 의회'(배수익) 등이 선정됐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크다. 106명 서울시의원 모두가 슬로건에 담긴 뜻처럼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