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괜찮아 사랑이야' 추격에도 1위 굳건

2014-08-07 08:14

'조선 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사진제공=KBS2]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조선 총잡이'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6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연출 김정민)는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1.7%)보다 1.2% 하락한 수치지만 1위 자리는 지켰다.

'조선 총잡이'의 시청률 하락은 무서운 기세로 따라 붙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된 '조선 총잡이'에서는 수인(남상미)과의 뜨거운 재회를 한 윤강(이준기)가 마침내 최원신(유오성)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밀게 되지만, 대역죄인의 신분으로 의금부에 붙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강과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계략을 짜는 최원신의 대결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와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연출 이동윤)는 각각 10.1%,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