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이준기, 구르고 또 구르고…얼굴엔 미소 만연
2014-08-05 00:50
KBS2 수목 드라마 '조선 총잡이' 11회분에서 박윤강(이준기)과 최원신(유오성)의 치열한 사투 장면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엎치락뒤치락 예측할 수 없는 둘의 승부는 보는 이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고, 장면 하나하나에 배우와 제작진 모두 공들인 티가 역력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컷은 이준기의 즐거운 액션을 포착한 것. 지난달 24일 단양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 촬영 현장엔 전 날 비가 내려 바닥이 매우 질퍽해져 있었다. 비가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짓궂은 날씨 때문에 비가 그쳤을 때 빠르게 촬영을 마쳐야했다.
액션 본능이 멈추질 않았던 이준기는 몸을 사리지 않고 구르고 또 굴렀다. 또 감독의 오케이 사인에도 “한 번만 더”를 외쳤다. 액션에 대한 그의 애정이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눈엔 흙이 들어가고, 온몸은 진흙투성이가 됐지만, 이준기의 얼굴에는 어린아이 같은 즐거운 미소가 만연했다.
쉽지 않은 촬영에도 즐겁게 현장을 이끌고 있는 이준기의 에너지는 '조선 총잡이'가 수목극 1위 수성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