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8사단장에 이어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윤일병 사망 사건 책임지고 사의표명
2014-08-05 19:02
"육군 전 장병, 고질적 병영문화 쇄신 행동으로 실천 희망"
권오성 총장은 이날 오후 한 장관을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금번 28사단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권오성 총장은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가와 군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며 "육군 전 장병은 우리 군의 고질적인 병영문화를 쇄신해야 한다는 참모총장의 절박한 충정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한 장관은 권 총장의 사의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성 총장은 지난 6월 22사단 총기사건에 이어 최근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을 겪으면서 거취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