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방글라데시에서 제2의 세월호 참사?
2014-08-05 16:44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카우라칸디 터미널을 출발해 마와로 가고 있던 여객선 피낙 6호가 이날 오전 11시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에 있는 문시간지 지역 파드마 강 가운데에서 침몰했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명, 실종자는 150여 명이다.
문시간지 경찰 부국장인 사이풀 하산은 현지 인터넷언론 '데일리스타'에 “오후 7시 30분까지 100명 이상이 인근 주민 등에 의해 구조됐고 다른 승객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문제는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인원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어 피해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것.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 여객기에는 25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지만 300명 넘게 탑승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구조된 사람 대부분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사고 초기에 본인이 스스로 수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조됐고 현재는 현장의 물살이 거세고 비도 오는 등의 이유로 구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가지로 한국의 세월호 참사와 상황이 비슷하다.
방글라데시에는 250개 강이 얽혀 있다. 여객선이 주요한 교통 수단인데, 배의 유지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우는 일이 많아 참사가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