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USPGA챔피언십 우승배당률 5/1로 우승후보 1위

2014-08-05 15:44
7일 발할라GC 개막…출전여부 불투명한 우즈는 40/1로 13위

지난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는 7일 개막하는 USPGA챔피언십에서도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또 매킬로이인가’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이 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GC(파71·길이7458야드)에서 시작된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잇따라 특급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서도 관심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쏠린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브리티시오픈과 지난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잇따라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그는 상승세를 몰아 세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골프대회 예측업체인 골프오즈닷컴은 5일 출전선수들의 우승가능성을 발표했다.

우승후보 1순위는 매킬로이다. 매킬로이는 우승배당률 5/1이었다. 그가 우승하는데 1만원을 걸고 실제 우승하면 5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앞 숫자가 낮을수록 우승가능성은 높아진다.

그 다음은 애덤 스콧(호주)으로 우승배당률은 12/1이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배당률 15/1로 3위에 올랐다.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 매트 쿠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배당률 20/1로 우승후보 4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전반에 기권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배당률은 40/1로 랭킹 13위였다.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할지 유동적이다.

지난해 챔피언 제이슨 더프너(미국)의 배당률은 50/1, 아시아 선수중 최고랭커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배당률은 60/1로 나왔다.

한편 이 대회에 한국(계) 선수로는 양용은(KB금융그룹) 최경주(SK텔레콤) 김형성(현대자동차) 노승열(23나이키골프)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