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 해체 선언 "'추억의 마니' 이후 당분간 신작 발표 없다"

2014-08-05 14:48

지브리 스튜디오 해체[사진=지브리 스튜디오 로고]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브리 스튜디오가 해체를 선언했다.

최근 지브리 스튜디오 스즈키 토시오 대표 프로듀서는 주주 총회에서 "현재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추억의 마니' 이후 제작 부문은 휴식에 들어간다. 당분간 신작 발표는 없다"며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이어 토시오 대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영향이 컸다. 애니메이션을 계속 만드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일단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5년 설립된 지브리 스튜디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히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