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접수
2014-08-05 07:08
아주경제 주진 기자 =국회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박 대통령은 청문 요청 사유에서 "임 후보자는 높은 윤리의식과 청렴성이 몸에 밴 강직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관리 역량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현장경험에서 우러나는 업무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업무 추진력도 겸비해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국가 재정수요의 안정적 조달이라는 국세청장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2013년 8월부터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탈세 혐의 부분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세무조사'로 탈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되 성실납세자는 보호해 성실신고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자의 재산은 7억4천482만여원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84.5㎡의 아파트(가액 5억9천900만원) 및 시중은행과 생명보험을 합쳐 1억4천582만여원의 금융 재산을 갖고 있었다.
또 배우자는 예금 2천만원을 비롯한 5천932만여원을 신고했으며, 임 후보자의 모친은 재산 고지를 거부했고 장남은 '재산 없음'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