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권상우에 대한 믿음 무너졌다
2014-08-04 23:14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7회에서 유세영(최지우 분)과 차석훈(권상우 분)이 M호텔 인수 협의를 위해 함께 강원도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영과 차석훈은 강원도로 가면서 함께 물놀이도 하고 더욱 가까워졌다.
하지만 나홍주(박하선 분)는 차석훈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유세영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홍주는 차석훈과 나홍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의심하면서 분노했다. 나홍주는 차석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찢으며 눈물을 보였다. 남편 차석훈에 대한 믿음을 모두 잃고 좌절했다.
반면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차석훈은 “저한테 홍주가 있고 전 아내를 사랑합니다”라며 유세영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차석훈은 유세영과 함께 강원도로 간 일이 결국 아내 나홍주와의 파국의 빌미가 됐다.
차석훈은 호텔 인수 협의를 마무리 하고 일을 그만두겠다고 유세영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유세영은 자신이 고백했던 일을 신경 쓰지 말라며 계속 일할 것을 제안했다. 차석훈은 유세영과의 관계가 석연치 않았기 때문에 회사를 떠나려고 했다.
나홍주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강민우(이정진 분)을 불러냈다. 나홍주 “답답해서 터질 것 같은데 얘기할 사람이 없어요”라며 강민우에게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나홍주는 “강민우씨 나랑 자고 싶어요? 자든 안자든 나를 사흘 동안 갖고 싶으면 얼마나 줄 수 있어요?”라며 “당신 같은 사람들 내가 모를 것 같아? 매력 있고 돈 있고 자신만만하고. 갖고 싶은 거 생기면 어떻게든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들”라며 가진 자에 대한 분노를 털어놨다.
강민우는 술에 취한 나홍주를 숙소에 업고 갔고 이를 차석훈의 선배가 목격했다. 차석훈은 선배의 연락을 받고 나홍주가 묶은 숙소로 왔고 다툼을 벌이며 파국으로 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