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창업기업 등 지원 나서

2014-08-04 12:25

[사진=의왕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없어 창업과 기업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지원에 나섰다.

시는 인덕원 IT밸리내에 오는 9월 1인실 10개, 3인실과 5인실 각각 5개의 규모로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체를 오는 11∼20일까지 모집한다.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체는 창업한지 3년 이내의 기업과 6개월 이내에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로서, 기술적,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기술집약형, 문화콘텐츠, 정보통신, 반도체, S/W 등의 관련 분야 20개 업체가 대상이다.

시는 입주기업에 대해 전용사무실이외에도 사무집기와 공공기기를 지원하고 기업운영에 필수적인 경영·기술·마케팅 지원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등도 지원한다.

입주에 있어 자격기준은 없지만 폐수, 소음, 진동, 악취 등의 공해를 유발하는 업종이나 금융기관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중인 업체는 입주제한을 받는다.

입주 선정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입주기간은 2년 이내이고 평가 후 1년 이내 연장도 가능하다.

임대료는 무료이며 3.3㎡당 12만원의 입주보증금만 납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의왕시에 창업과 관련된 기관이 없어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창업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이런 애로사항은 많이 해소 될 것이다”며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기업가 정신을 가진 많은 기업들이 모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