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코어 케미, 박봄 디스곡 가사에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빽 좋은 회사 뒤에…"

2014-08-03 17:15

에이코어 케미 [사진=두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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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2NE1의 박봄을 디스하는 곡으로 화제가 된 신인 걸그룹 에이코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에이코어의 소속사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한 매체를 통해 "케미가 힙합대회인 'HIPHOP LE'에 참가하면서 남긴 디스곡이 맞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에이코어 멤버 케미가 코드를 박봄의 디스로 잡았다. 그 친구의 생각은 박봄이 실수를 했고, YG는 사실을 덮으려고 했다는 거다. 그걸 비판했다"고 전했다.

에이코어 케미는 박봄 디스곡 'Do The Right Thing'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곡에서 케미는 박봄을 '밀수돌'로 지칭했다. 가사에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 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라는 가사로 YG엔터테인먼트를 비난하기도 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류로 반입 금지된 암페타민을 젤리류로 위장해 밀수입하다가 적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