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122만 동원…일일 스코어 및 각종 신기록 수립

2014-08-03 07:40

[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영화 ‘명량’이 한국영화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2일 하루 동안 122만 9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 누적관객 수 350만 5600여 명을 기록했다. 일일스코어, 최단기간 300만 돌파 신기록이다.

2위는 ‘드래곤 길들이기2’로 21만 1400여 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 수는 191만 4500여명. 이어 ‘군도: 민란의 시대’가 19만 7500여 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개봉 이후 430만 900여 명이 선택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각각 17만 3900여 명(누적관객수 42만 800여 명), 1만 6100여 명(누적관객수 396만 81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