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한반도 북상…태풍 이동 경로는?
2014-07-31 20:07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제12호 태풍 '나크리'가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으며 다음달 2일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제주지방이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나크리는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 최대풍속 24m/s, 중심기압은 994hPa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21m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후 다음주 화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