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우결'보다 달콤한 '님과함께' 지상렬·박준금 부부
2014-07-31 09:0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님과 함께' 지상렬·박준금 부부가 여느 커플 못지 않은 '달달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섹시한 연상녀와 유쾌한 연하남의 만남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그것보다 달콤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는 지상렬과 박준금이 대부도에서 둘만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금은 지친 남편 지상렬을 위해 특별한 휴가를 준비했다. 콘도 예약은 기본이요, 저녁 바비큐로 먹을 고기와 채소까지 만반의 준비를 했고 지상렬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서투른 애정표현을 하기 일쑤였다. 박준금이 수영장 수심을 걱정하자 "누나에게 적당한 깊이"라며 "누나 키가 158cm 아니냐"고 폭로했다.
예약한 콘도가 만족스럽자 지상렬은 박준금을 토닥거렸지만 박준금은 한숨을 쉬며 "누가 여자한테 이래? 잘했다고 쓰다듬어주는 것이지"라고 가르쳐줬다. 그제서야 지상렬은 박준금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달콤한 스킨십을 나눴다.
두 사람은 가상결혼 중이었지만 가식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때로는 부끄럽게, 때로는 과감하게 애정표현을 했고 그런 모습은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20·30대의 달콤한 가상결혼을 그리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만큼 '님과 함께' 두 사람 역시 예쁜 결혼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모습에 진심이 묻어났다.
흥많은 '님과 함께' 지상렬·박준금 부부의 유쾌한 결혼생활. 앞으로 이들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