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투표율] 오후 2시 현재 투표율 23.5%
2014-07-30 14:27
선관위 재보궐선거 투표율 2시 현재 23.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2시 현재 7·30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2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오후 2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의 투표율이 2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에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재보선 중 최고인 7.98%를 기록한 바 있다.
선관위에 다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 등이 치러지는 15개 지역에서 8시간 동안 선거인수 총 288만455명 가운데 67만7307명이 투표를 마쳤다.
광주 광산을은 14.6%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고 다음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15.4%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을 보면 △수원을(권선) 18.7% △수원병(팔달) 21.9% △수원정(영통) 21.4% △평택을 21.0% △김포 26.2%를 각각 기록해 김포를 제외하면 평균치를 밑돌았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율 추이를 볼 때 최종 투표율이 2000년 이후 14차례 치러진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33.5%)과 비슷한 30%대 초중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의 경우 최종 투표율이 40% 중반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르면 오후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접전 지역도 오후 11시께는 당선인이 가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