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베트남 탄호아성 찐 반 찌엔 성장 등 방문

2014-07-30 13:46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베트남 탄호아(탱화)성 주요 간부들이 새로 조성중인 첨단산업단지에 교류협력 도시인 성남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하고 나섰다.

탄호아성 찐 반 찌엔 성장 등 주요 간부들은 29일 성남산업진흥재단을 찾아 재단 관계자와 성남창조경영CEO포럼 관계자, 아마로스 등 관내 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세미나를 갖고 현재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람썬·싸오방 하이테크파크’에 성남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찐 반 찌엔 성장은 “탄호아성은 인구 350만명에 면적 1만1,116㎢(성남의 78배)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 대도시로 국제공항 건설을 비롯한 교통망 확충은 물론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특별경제구역과 대규모 공업단지 조성 등으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추진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성남시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기대하고 진출시 세제 등을 포함한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추진해 오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 지원정책과 기업투자유치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탄호아성은 경제특별구역인 응이썬 지구를 중심으로 중공업과 석유화학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고 베트남 내에서도 경제성장률이 높은 지역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성남시는 IT중심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지만 판교테크노밸리에 지식산업 관련기업들이 집적화 돼 있고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도 있는 만큼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양 도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