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구로역 화장실 화재 발생 20분만에 진압…"열차운행 재개"
2014-07-30 11:33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30일 오전 9시 58분께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역사와 옆 건물을 연결하는 3층 통로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구로역 화재로 소방차 32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진압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역사와 연결된 옆 건물은 승무원 숙소로 활용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옆 배전반에서 구로역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신호기를 복구하기까지는 2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에는 수신호를 통해 운행돼 열차들이 많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