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물에 빠진 고교생 심폐소생술로 구해
2014-07-29 16:2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 소속 여성의용소방대원이 물에 빠진 고교생을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난본부는 “가평 북면 여성의용소방대 소속 이미서(51·여)대원이 28일 오후 3시 48분께 가평군 북면 화악천 계곡에 빠진 김모(18)군을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당시 김군은 친구들 12명과 함께 화악천에서 튜브를 타다 물에 빠져 친구들에 의해 물 밖으로 옮겨졌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김군은 건강을 회복 해 내주 퇴원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0년 여성의용소방대로 임용된 이 대원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대응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모범 직원으로, 평소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워둔 심폐소생술 등을 사고 현장에서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고귀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