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류중일, 아시안게임 홍성무 발탁 서건창 탈락은 “실력보다 콘셉트?”

2014-07-29 00:2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류중일, 아시안게임 홍성무 발탁 서건창 탈락은 “실력보다 콘셉트?”…류중일, 아시안게임 홍성무 발탁 서건창 탈락은 “실력보다 콘셉트?”


Q. 아시안게임 야구경기의 최종 엔트리에 홍성무가 발탁되고 서건창이 탈락하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죠?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와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28일 홍성무 서건창 선수 등 기존 1차 명단에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확정한 회의는 김인식 위원장 주재로 열렸는데요.

이날 회의에서는 이미 추려진 2차 엔트리 37명 중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24명이 가려졌습니다.

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는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외야수 11명으로 구성됐는데요.

투수는 김광현, 양현종,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 한현희, 봉중근, 유원상, 이재학, 이태양 선수 등 프로선수 10명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아마추어 쿼터는 홍성무 선수가 엔트리에 들어갔습니다.

홍성무 선수는 부경고-동의대 출신으로 150km 에 이르는 빠른 공을 갖고 있고, 제구력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를 지낸 것도 장점으로 꼽혀 문경찬, 김승현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낙점을 받았습니다.

한편 포수는 강민호와 이재원 선수가 포함됐고요. 내야에서는 박병호, 강정호, 김민성, 오재원, 황재균, 김상수 선수가 선발됐습니다.

외야에서는 김현수, 민병헌, 나성범, 손아섭, 나지완 선수 등 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탈락한 서건창 선수는 대표팀 승선이 유력시됐지만 류중일 감독은 2루수를 한 명만 뽑으면서 오재원을 선택했습니다.

류 감독은 엔트리 발표 후 “서건창은 2루수 밖에 할 수 없어 탈락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선발된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야구경기에 출전해 최대 5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Q. 류중일 감독의 심사숙고하는 모습이 눈 앞에 선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또 얼마나 멋진 홈런을 선사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최선의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