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자단기사채 94조5000억원…전년비 32.9% 증가

2014-07-28 17:08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올해 2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이 94조5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32.9% 늘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단기사채 발행건수는 29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43건에 비해 늘었고, 발행금액도 30% 넘게 증가했다.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은 80조9000억원으로 37.4% 증가했고 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11.5% 늘어난 1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발행금액은 2013년 연간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인 58조1000억원의 1.6배에 이른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단기사채가 증권사의 적극적인 단기금융 투자상품 개발과 투자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가고 있음을 시사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