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제주관광 체험 영상물' 큰 인기

2014-07-28 17:17
SNS통한 총 영상 조회수 2.억5000회 예상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텅쉰스핀'에 소개된 '제주 관광체험 영상물' 메인 페이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관광을 체험하는 영상물’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판 유투브로 일컬어지는 ‘텅쉰스핀’에 공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호텔신라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영상물은 중국의 국영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공사(Air China)’가 '북경~제주 직항노선 취항'을 기념해 취항지인 제주도를 중국 현지에 홍보하고자 에어차이나와 삼성전자, 중국 최대 SNS 기업인 텐센트(Ten Cent)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영상은 약 17분 분량으로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 제주도 여행을 원하는 사람을 무작위로 선발해 3박 4일간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체험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주 여행에 선발된 중국 여성 저우천(29)이 3박 4일 동안 제주신라호텔에 머물며 △테디베어 박물관 △미로공원 △바오젠 거리 등 제주도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제주의 바다 △해녀들의 물질 등 제주의 자연경관과 문화 유산 등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경험한다.

텐센트 측은 “SNS를 통한 총 영상 조회수가 무려 2억5000회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특히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성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이번 영상물이 중국 내에 확산되면서 관광 제주에 대한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상물은 (http://v.qq.com/shuozoujiuzou/)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제주여행 관련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영상을 감상한 후 자신의 여행 동영상을 업로드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주도 4일 자유여행권, 여행지원금 1500위안(한화 약 25만원), 여행용 백팩, QQ 캐릭터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도 중국 웨이보 계정을 통해 홍보 영상물을 공유해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