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유연석 "바로와의 여행, 훈훈했다고 생각했는데…"

2014-07-28 15:43

'꽃보다 청춘' 유연석[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유연석이 바로의 발언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제작발표회에 윤상, 유희열, 이적, 유연석, 손호준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바로가 우리와의 여행이 힘들었다고 했더라. 우리는 너무 재미있게 여행했다고 굳게 믿었었다. 우정 팔찌도 나눠 가질 정도로 훈훈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말했더라"라고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아무래도 바로가 우리와의 여행 직전에 멤버들과 여행을 갔던 거라서 그렇게 느꼈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가지 환경이 준비되지 못했던 상황에서 힘들었을 수 있다. 더군다나 바로가 막내다. 다음에 같이 여행을 가면 힘들다는 이야기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호준은 "나는 항상 바로에게 챙김을 받는 입장이었다. 바로가 여행하는 동안 동생이라는 걸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바로가 아마 나를 챙겨주느라 힘들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바로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MBC뮤직 'B1A4의 어느 멋진날' 제작발표회에서 '꽃보다 청춘' 여행과 멤버들과 함께 한 여행 중 어떤 여행이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멤버들과 함께 한 여행이 숨길 것 없이 제일 편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꽃보다 청춘'은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으로 '40대 꽃청춘' 윤상-유희열-이적의 페루 여행과 '20대 꽃청춘' 유연석-바로-손호준의 라오스 여행기로 꾸며져 총 8회에 걸쳐 방송된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