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이적 "유희열, 상남자 포스 봤다"

2014-07-28 18:01

'꽃보다 청춘' 이적[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수 이적이 유희열의 상남자스러운 면모를 폭로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제작발표회에 윤상, 유희열, 이적, 유연석, 손호준이 참석했다.

이날 이적은 "유희열 씨는 겉모습만 봐서는 비리비리 해보이지만 상남자의 면모를 봤다"며 "시차도 없고 고산병도 없어서 남성적인 강단을 볼 수 있었다. 일종의 쥐를 통구이해서 먹는 음식을 뼈랑 털만 남기고 다 먹어라. 그때부터 형님으로 모시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윤상에 대해 "변비가 이렇게 심한 줄 몰랐다"고 폭로했다. 그는 "열흘 동안 중간에 한 번, 마지막에 한 번 밖에 일을 보지 못했다. 우리에게 윤상 씨의 화장실은 가장 중요한 축이었다"고 말해 숫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청춘'은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으로 '40대 꽃청춘' 윤상-유희열-이적의 페루 여행과 '20대 꽃청춘' 유연석-바로-손호준의 라오스 여행기로 꾸며져 총 8회에 걸쳐 방송된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