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 열어

2014-07-28 11:17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행신어린이도서관는 한달간 이색적인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상호연계를 통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식물, 동물, 광물, 곤충, 야생화 등 5개의 분야로 약 190여종이 특별 전시된다. 특히 솔부엉이, 다람쥐, 웨스트우드대벌레 등 박제품과 다양한 식물 등을 볼 수 있다.

행신어린이도서관은 특화사업인 생태·환경과 관련해 박물관 전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 흥미를 유발하고 가까운 곳에서 박물관 체험 기회를 제공해 책과 가까워질 다양한 기회를 다양케 하고자 함이다.

행신어린이도서관 조인자 팀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전시된 다양한 실물표본들을 관찰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돕고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바란다”라며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지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여 훗날 우리의 자연을 아름답게 가꾸어나가기를 기대하면서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박물관을 만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