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30선 돌파…연중 최고치 경신
2014-07-25 17:28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25일 코스피는 203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이번 주(21~25일) 들어서면 벌써 3번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23포인트(0.36%) 오른 2033.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8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64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19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758억원 정도를 사들였다.
개인은 하루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며 1481억원가량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68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철강·금속(1.84%) 및 증권(1.82%), 건설업(1.17%), 유통업(1.11%), 비금속광물(1.08%), 은행(1.06%), 금융업(0.96%) 등은 강세였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0.73%), 의료정밀(-0.66%), 통신업(-0.54%), 종이·목재(-0.29%), 전기·전자(-0.17%), 운수장비(-0.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이었다.
우리금융(3.19%), 고려아연(2.98%), 신한지주(1.72%), 포스코(1.72%), 기아차(1.61%), 하나금융지주(1.54%), 현대글로비스(1.17%), 삼성생명(1.10%)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SDI(-2.17%), 삼성화재(-1.70%), LG전자(-1.30%), KT&G(-1.25%), 한국전력(-1.03%), SK텔레콤(-0.84%) 등은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 등 480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21개 종목은 떨어졌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세에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11포인트(0.56%) 오른 562.7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내린 1025.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