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2014-07-25 14:31
부산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희정 장관은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여가부 장관까지 40대 초반에 당·정·청 주요 포스트를 모두 섭렵하는 화려한 경력을 갖게 됐다.
17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약했던 김희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도 활동했다. 의정활동 시절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당 디지털정당위원장도 맡은 바 있다.
김희정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에는 이명박 당시 후보자 캠프에서 '2030 기획팀장'을 맡기도 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당시 부산에 몰아닥친 친박 열풍에 밀려 낙선했다. 특히 김희정 장관은 지난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초대 원장으로 임명돼 주목을 받았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여성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2년 9월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 등을 폐지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제출, 유사한 내용의 위원회 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여성과 아동 대상 성폭력 예방과 관련한 각종 법률안을 꾸준히 입법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일본군 위안부 기록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등재할 것을 제안했고, 정부는 지난 1월 공식적으로 이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희정 장관은 여가부 장관이 되기전까지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 국회 여성가족위원 등을 맡았다. 회사원인 권기석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뒀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약력
△1971년 부산 출생 △대명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 수료 △17·19대 국회의원 최연소 당선 △원내부대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청와대 대변인 △국회여성가족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