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명품해수욕장이 즐비한 아름다운 태안반도
2014-07-25 11:57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피서의 계절 여름! 시원한 명품해수욕장이 즐비한 아름다운 태안반도가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은 가는 곳곳이 다 볼거리요 체험거리들로 특히 피서철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이번 주말부터 내달까지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낭만의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는 내일(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해안 해변축제’가 개최돼 해변춤 경연대회, 해변밴드 가요제, 붕장어 잡기 등 각종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내달 4일에는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여름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몽산포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돼 가족단위 및 동우회 중심의 아마추어 조각가들의 멋진 조각솜씨가 발휘될 예정이다.
특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4회 태안 바다황토축제’가 개최돼 △황토에어바운스 △황토게임 △황토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내달 9일에는 군민체육관에서 가수 현숙, 박상철, 조승구, 강민주, 조은새 등이 출연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공개녹화한다.
한편, 네이처월드(남면 신온리 일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제2회 태안 빛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200만구의 LED전구가 약 26만㎡의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그린리치팜(남면, 옛 청산수목원)에서는 지난 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제12회 태안연꽃축제’가 개최돼, 9만9200㎡(3만평) 규모의 정원에서 연꽃 및 수련 200여종, 수생식물 100여종과 수목 및 야생화 300여종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고 있다.
이 밖에도 안면도 자연휴양림, 천리포 수목원, 솔향기길, 해변길, 태배길을 걸으며 고단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다.
이와함께 주요 항포구에는 여름철 별미 오징어와 우럭, 광어, 노래미 등 싱싱한 횟감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아름다운 풍광과 다채로운 축제에 걸맞는 청결하고 안전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 여름 태안에 오셔서 즐거운 피서를 즐기시고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