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바른 한국어 일본어 버전 오픈

2014-07-25 11:43

도이 미호 교수가 바른 한국어 일본어 버전 강의를 진행 중이다 [고려사이버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바른 한국어가 1급 과정의 일본어 버전을 오픈했다.

지금까지 바른 한국어 1급 과정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운영해 일본어를 추가해 총 4개국어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바른 한국어는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시작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4단계로 이뤄져 현재 3급까지 오픈했고 여러 언어로 진행하는 1급에 이어 2급 한국어 버전에는 영문자막도 추가했다.

4급까지의 전 과정을 이수한 뒤에는 무료테스트를 통해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한국어능력시험(TOPIC) 3.5급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일본어 버전 강의를 진행한 도이 미호 교수는 고려사이버대학교를 비롯한 서울대, 이화여대 등에서 일본어 강의를 해왔고 현재 한성대 교양교직학부 일본어 전임교수다.

EBS 일본어 강사로도 유명하고 지하철에서 방송되는 일본어 안내 방송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한 도이 미호 교수는 “바른 한국어 일본어 버전 제작에 참여하면서 일본인의 한국어 학습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일본어 버전을 본 후 한국어 버전도 수강해 보다 정확하고 재미있게 바른 한국어를 마스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바른 한국어는 론칭된 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105개 국적의 외국인 2836명이 가입해 학습하고 있다.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와의 협약을 통해 바른 한국어의 새로운 채널을 오픈해 이를 통한 조회 수도 7만건에 달한다.

이번에 제작된 바른 한국어 일본어 버전은 바른 한국어 홈페이지(korean.cuk.edu)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