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민 주도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첫발’
2014-07-25 11:12
- 25일 주민협의회 첫 회의…회장단 선출 활동 본격화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대화와 소통’, ‘참여와 자치’라는 민선6기 도정방침에 따라 도민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금강비전 시행계획을 주민참여형으로 수립·추진한다.
도는 25일 부여 백제관광호텔에서 공주·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 등 금강유역 6개 시·군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협의회는 금강유역 주민 시·군별 각 5인씩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금강비전 시행계획 수립 완료시까지 연구용역 과정에 참여해 비전 구체화와 실천전략 구상 등 시행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을 담을 예정이다.
이어 주민협의회는 금강비전에 이·치수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환경, 생태, 건강, 여가, 관광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로 하고, 금강이 원래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생태계 기반 구축·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금강비전에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중심 민관 협업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회의 실질적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여기에 전문가 토론 및 자문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용역 추진으로 금강이 환황해권 생태·문화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