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 이근호 ‘트랙터’ 타고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

2014-07-25 09:28

이근호 트랙터[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월드컵 스타’ 이근호는 트랙터를 타고 상주에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출전을 위하여 서울로 출발하는 티저 영상에 출연하여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5일 ‘이근호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편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 이근호는 “서울까지 오는데 트랙터의 승차감이 좋아 큰 불편함은 없었다. 아이스박스에 비치된 건빵과 음료수를 먹으며 서울까지 왔다”며 익살스러운 대답을 했다. 영상 말미에 텅빈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이근호는 “뭐야? 트랙터 타고 온 내가 제일 빨리 온거야?”라며 실망스러움을 표시했다.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월드컵 첫 득점을 기록한 이근호 선수는 지난 K리그 올스타전 티저 영상에 출연해 탁월한 연기실력과 K리그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오는 25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 참가를 위해 트랙터를 타고 출발하는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해 축구팬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의 ‘팀 K리그’와 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을 비롯한 이영표 등 국내외 축구스타와 유명인사로 꾸려질 ‘팀 박지성’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KBS2를 통해 독점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