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유엔에 100만불 지원 제공

2014-07-24 15:26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교전 심화로 인해 가자지구내 민간인피해가 급증하고 특히 어린이들과 여성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도적 차원에서 유엔 기구를 통한 100만불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 UN 등 국제 사회는 피난민이 처한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의 개선을 위해 이-팔에 2차례 일시 정전을 권고해 17일과 20일에 팔레스타인 피난민들에게 생필품이 배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양측에 국제인도법 준수를 촉구하는 한편 대규모 지원 계획을 발표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무력 충돌로 많은 피해를 입은 피난민들을 위해 유엔에 100만불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무장군이 발사한 미사일 공격에 붕괴된 가옥. [사진 = 신화사]]


국제사회 지원동향은 △미국 4700만불 △영국 500만 파운드 △아랍에미리트 4100만불 △덴마크 200만불 △사우디아라비아 53백만불 △카타르 500만불 △터키 250만불 △남아공 100만불 △아일랜드 50만불 △UN 구호물품 115톤 등이다.

정부는 "팔레스타인이 처한 인도적 위기 상황,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 노력과 지원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향후에도 국제사회의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