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건국대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에서 사범대학 모집단위에 한해 1박2일 합숙심층면접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는 그동안 입학사정관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1박2일 면접을 실시해왔으나 2015학년도 입시부터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문계 사범대학 일어교육과, 교육공학과, 영어교육과와 예체능계 체육교육과 등 4개 모집단위에서만 10월 18일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10월 25~26일 합숙면접을 실시한다.

사범대학을 제외한 KU자기추천전형 모집단위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와 2단계 면접평가(개별면접과 발표면접) 100%로 전형방법을 단순화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전공 수학 역량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인원의 3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이 20명 이상인 경우 2배수로 선발한다.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개별면접과 발표면접을 15분 동안 진행한다.

개별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진행하고 발표면접은 계열별로 제공한 지문을 사전에 20분간 읽은 후 정리한 내용을 발표한 후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1박2일 합숙면접을 하는 사범대학의 경우 수험생과 면접관들이 1박2일 동안 합숙하며 개별면접, 발표면접, 집단면접 등 강도 높은 면접을 통해 교원으로서의 다양한 소질과 잠재력, 인성과 전공적합성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인재를 선발한다.

건국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은 모집단위와 모집인원의 확대와 전형방법의 단순화, 제출 서류의 간소화다.

수시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29.4%인 853명을 선발한다.

영어교육과, 일어교육과, 체육교육과, 국제학부 등도 올해 처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모집단위도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행하는 KU자기추천전형과 KU고른기회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전형방법을 단순화했고 제출서류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만으로 간소화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진로탐색을 통해 자신의 관심영역을 발현하는 학생을 선발한다.

대입전형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교과 발달사항, 비교과 활동사항,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KU자기추천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2014년 2월 이후 졸업자로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목표를 설정해 부합하는 활동을 학교에서 성실히 수행한 학생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들을 최종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