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임종 지킨 김현주, '가족끼리 왜이래' 촬영은?

2014-07-24 10:55

김현주, 유채영 임종[사진제공=KBS, 150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현주가 고 유채영의 임종을 지켰지만 드라마 촬영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측의 한 관계자는 "김현주 씨가 유채영 씨의 위독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다행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3일간 김현주 씨의 드라마 촬영 분량은 없었다"고 귀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주는 고 유채영의 발인식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현재까지 계획된 드라마 촬영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고 유채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김현주는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박미선과 송은이도 임종을 지키며 넋을 위로했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향년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지난 2008년 9월 결혼한 한 살 연하의 김주환 씨가 곁에서 유채영의 마지막을 지켜봤으나,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그룹 쿨의 일원으로 활동한 유채영은 이후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패션왕',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