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말기’ 유채영, 향년 41세로 사망

2014-07-24 09:01

[유채영/사진=150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가수 겸 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향년 41세로 사망했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향년 41세(만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라며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故) 유채영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소속사 측은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고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다. 이후 어스(Us)와 쿨(Cool)의 일원으로 활동하다 1995년 쿨 탈퇴했다.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 각종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9월 28일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했으나 슬하에 자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