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CJ제일제당과 '연어 비빔면'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2014-07-24 09:20

[사진=팔도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국내 연어캔 시장 1위인 CJ제일제당과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나섰다.

'알래스카 연어'와 '팔도비빔면'으로 만든 '알래스카 연어 비빔면(일명 연빔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CJ제일제당과 팔도는 국내 수산물 통조림의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한 '알래스카 연어'와 '골빔면(골뱅이+팔도비빔면)' '참빔면(참치+팔도비빔면)' 등 다양한 레시피를 자랑하며 대표 장수 비빔면으로 자리매김한 '팔도비빔면'을 앞세워 콜라보레이션(협업)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팔도는 지난해 동원F&B와 함께 ‘골빔면’, ‘참빔면’ 등의 공동 레시피 마케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CJ제일제당과 '연빔면'으로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나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서로 다른 제품을 섞어 쓰거나 새로운 방법으로 즐기는 '모디슈머' 열풍이 지속되고 있어 큰 인기가 예상된다.

팔도와 CJ제일제당은 '연빔면' 레시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시식행사와 '알래스카 연어'와 '팔도 비빔면'의 연관진열을 통해 제품 구매 시 할인해 주는 판촉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팔도 비빔면' 5개입 제품 패키지에 '연빔면' 레시피 디자인을 입히고, 소비자들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연빔면'을 즐길 수 있도록 레시피 카드를 제공하여 노출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팔도는 CJ제일제당 백설의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참기름’과도 공동 이벤트를 진행해, 고소한 참기름과 매콤한 비빔면의 간편한 레시피로 여름철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팔도 관계자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팔도비빔면과 알래스카 연어 각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연빔면'을 알리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레시피 마케팅을 통해 비빔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팔도비빔면' 출시 30년을 맞아 진행한 '팔도비빔면 레시피 월드컵' 이벤트를 통해 선정한 '냉채족발 비빔면' '팔도 오라~이!'(오뎅 + 비빔면) 등 '팔도비빔면'과 어울리는 다양한 요리법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간식대용' '식사대용' '술안주' 등으로 사계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