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에이즈' 구제역 뭐?..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2014-07-24 08:15

'소·돼지 에이즈' 구제역 뭐?..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사진=경북 의성 구제역 아이클릭아트 ]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경북 의성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소·돼지 에이즈'라 불리는 구제역에 관심이 높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에 발생한다.

구제역 증상은 일단 고열(40∼41℃)이 있고, 거품 섞인 침을 많이 흘린다. 사료를 먹지 않고 잘 일어서지 못하며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다. 증세가 심해지면 물집이 터져 궤양으로 진전되며 앓다가 죽는다.

구제역은 치사율이 5∼55%에 달하지만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구제역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검역을 철저히 해야 하며 감염된 가축과 접촉된 모든 가축을 도살 처분하거나 매장한다.
구제역이 발생하는 나라에서는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한편, 24일 경북 의성 구제역이 발생해 비안면 장춘리 돼지농장의 돼지 600마리를 도살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