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우리아비바생명, 노사상생발전협약 체결

2014-07-23 14:30

▲ NH농협금융지주 임종룡 회장(가운데)이 23일 서울 중구 충정로에 위치한 농협금융 본사 회의실에서 박재완 우리아비바생명 노조위원장(왼쪽),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사장과 노사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아비바생명과 23일 '노사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해 금융지주가 경영에 관한 자율성을 보장하고, 우리아비바생명은 ▲직원의 근로조건 유지 ▲IT통합위원회를 활용한 경쟁우위 전산시스템 기반통합 ▲합병보험사의 실질적 통합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노조는 우리아비바생명과 농협생명보험 양사의 원활한 합병 및 조속한 조직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 협약에 담겼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우리아비바생명과도 노·사 상생발전협약을 이끌어 냄으로써, 노동조합의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동종사 간 통합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