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교통체증, 멀리 갈 것 있나요? 특급호텔에서 편안하게 즐겨요!
2014-07-24 07:45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메이필드·롯데호텔월드
◆한여름의 열정 가득…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봄에는 싱그러운 햇살 가득 머금고 나온 푸릇한 잎사귀와, 화사함 그 자체인 아차산 벚꽃길이 마음을 설레게 하고 여름에는 짙은 녹음에 가슴 속까지 청량해진다.
워커힐 호텔 하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야외에서 성스러운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어 많은 연예인의 결혼식 장소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애스톤 하우스를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최근 이곳의 명소는 바로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가 됐다.
시원하게 물놀이도 즐길 수도 있고 저녁에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풀 파티도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 인기 만점이다.
야간에는 다양한 콘서트와 파티가 접목된 ‘풀파티’를 통해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어보자. 그 어느 때보다 활기와 열정이 넘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풀파티의 열기, 그 여운을 좀 더 만끽하고 싶다면 신나는 물놀이에 편안한 잠자리까지 제공하는 쿨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객실 1박과 조식, 리버파크 이용이 포함된 쿨 서머 패키지는 오는 9월9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만1000원부터다.
더 여유롭고 알찬 휴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핫 서머 패키지’도 판매된다.
객실 2박과 조식 및 리버파크 이용, 리버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슈토 피자 세트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8월24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56만8000원부터다.
두 패키지 모두 물놀이용품과 시로코 펍의 맥주 1잔이 제공되며 가격은 객실 타입 등에 따라 달라진다. 패키지 가격에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굳이 비싼 돈과 귀한 시간을 들여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이젠 충분해졌다. (02)2022-0000
◆진정한 힐빙의 공간…메이필드 호텔
대개 특급호텔 하면 떠오르는 것은 높다랗게 지어진 건물, 현대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이겠지만 메이필드 호텔은 여느 호텔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메이필드 호텔을 마주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자연’이다.
약 10만㎡의 부지에 순수 국내 자본으로 지어진 메이필드 호텔은 유럽풍의 외관을 자랑한다. 3km가 넘는 주변 산책로가 조성된 메이필드 호텔은 서울은 물론 해외 대도시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곳은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덕에 국내 드라마 및 CF 촬영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장소로 호텔 로비 등이 활용되기도 했다.
극중 이재경(신성록 분)이 형과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유석(오상진 분)에게 체포되는 장소로 연회장 로비가, 수갑을 찬 이재경이 도민준(김수현 분), 이휘경(박해진 분), 유석과 함께 기자들 앞에 나오는 장소로 회랑길이 제공된 것이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이곳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신흥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메이필드의 자랑거리는 비단 수려한 외관 및 녹지공간 뿐만이 아니다.
전통 한정식당 ‘봉래헌’을 비롯해 한식당 ‘낙원’,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 차이니즈 레스토랑 ‘이원’ 등 5개의 레스토랑에는 호텔 측이 보유한 충북 예산 농장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를 매일 공급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공간, 우아한 외관, 유기능 재료로 조리된 정갈한 음식까지 더해지니 메이필드 호텔이야말로 진정 '힐빙'(heal-being, 힐링과 웰빙의 합성어)의 공간이 아닐까. 메이필드 호텔의 슬로건 '특별하고 자연스럽게'와도 일맥상통한다.
올여름엔 이 아름다운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마련한 여름 패키지를 통해 휴가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하는 체험 패키지 ‘숲 속을 걸어요’가 그것이다.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1박에 뷔페레스토랑 미슐랭 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 조식과 젤라토 2컵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숲 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으면서 힐링도 하고 숲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에 참여할 수 있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일요일에는 동물 친구들 만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니피그, 미니돼지 등 애완동물은 물론, 파충류, 절지류 등의 동물을 관찰하고 사육사의 해설을 들으며 귀여운 동물 친구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보자.
패키지 이용객은 키즈 클럽과 함께 키즈풀 슬라이드가 고루 갖춰진 실내수영장, 아담한 사이즈의 야외 유아 풀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체련장 무료, 사우나 50% 할인, 레스토랑 및 파3 골프코스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9만8000원부터이며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숲길 걷기 및 동물 친구 만나기 프로그램은 참여 3일 전 예약하면 되고 참가비는 1인 기준 2만5000원이다.
호텔 곳곳을 산책하고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교육과 즐거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메이필드 호텔은 여유로우면서도 유쾌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곳이다. (02)2660-9000
◆깜찍한 캐릭터로 아이의 마음 사로잡다…롯데호텔 월드
그 중에서도 롯데호텔월드 캐릭터 룸은 단연 인기다.
아이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부모는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리와 로티가 아이를 반갑게 맞으며 동화 속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면 그때부터 아이의 행복한 비명 지르기는 끝이 날 줄 모른다.
이곳은 침대와 커튼, 작은 소품까지 모두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리와 로티 캐릭터로 가득하다.
캐릭터룸은 가족단위 고객 대상의 테마 객실인 만큼 최대 3인까지만 투숙할 수 있는 기존 객실과는 달리 서랍식 침대, 소파 겸용 침대 등이 마련돼 있어 최대 5인 가족까지도 편안하게 투숙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올여름 아쿠아 서머 패키지로 여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디럭스 객실 1박과 아레나 스마트폰 아쿠아 팩이 제공되는 디럭스 심플 패키지(22만5000원)와 조식 2인 이용이 추가된 디럭스 테이스티 패키지(27만5000원), 아쿠아 팩 대신 롯데월드 이용권이 추가된 조이풀 패키지(27만5000원), 롯데월드 이용권에 조식 2인, 여행용 어댑터가 추가된 컬러풀 패키지(32만5000원) 등 네 종류로 구성됐다.
이 패키지에 5만원만 추가하면 아이들이 사랑하는 롯데월드의 캐릭터 로리와 로티로 꾸며진 '캐릭터 룸'을 이용할 수 있다. 여름 패키지 요금은 모두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02)419-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