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실적 발표... 시장예상치 밑돌아
2014-07-23 07:3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애플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3분기(4~6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 ‘아이폰(iPhone)'은 3520만300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애플의 아이폰 3520만3000대(13%↑), 아이패드 1327만6000대(9%↓), 맥PC 441만3000대(18%↑), 아이팟 292만6000대(36%↓)로 나타났다.
또 애플의 2014년 3분기 결산에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7억4800만 달러(약 7조8000억원)였으나 매출액은 6% 증가한 374억3200만 달러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379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식은 매도세를 보였다. 통상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0.781포인트 오른 94.720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93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날 발표된 2014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시장의 기대에 호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