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정의화 “법 체계 안에서…”

2014-07-22 19:53
등번호 66번 달고 사직구장에서 시구도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2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대해 "여야가 합의를 해서 현행 우리나라 법 체계 안에서 좋은 법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을 방문한 정의화 의장은 "이번 주 정도까지 기다려 보고 안 되면 양당 책임자들을 국회의장실에 모셔서 함께 의논하고 그래도 안 되면 의장으로서 다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민국 국회]



모교인 부산고등학교에서 '건강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정의화 의장은 학생들에게 "인성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충효와 인의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정의화 의장의 부산 방문에 대해 "충렬사를 방문해 임진왜란 때 순절하신 호국영령에 참배했고 이어 부산시청을 방문해 서병수 시장과 부산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직접 시구자로 참여했으며, 제헌 66주년을 맞아 등번호 66번을 달고 시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