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일 대사에 유흥수 새누리당 상임고문 내정
2014-07-22 17:09
아주경제 주진 기자 =차기 주일한국 대사에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흥수 새누리당 상임고문이 내정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유흥수 주일대사 내정자는 올해 77세로 경남 합천이 고향이며 지금의 경찰청장인 옛 치안본부장를 지낸 경찰 관료 출신이다.
유 내정자는 전두환 정권 때 충남도지사, 대통령 정무제2수석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부산을 지역구로 12대, 14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6대 국회 당시 2000~2004년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간사장을 지낸 지일파로 한일 의원외교에 깊이 관여해 일본 정계 등에 지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주일대사는 전임인 이병기 국정원장이 지난달 15일 귀국한 이후 1개월 이상 공석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