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초·중·고 교사 대상 해양교육 연수 실시
2014-07-22 11:5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영토의 소중함과 바다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이틀 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양교육 연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일본이 국제 사회에 일본해 단독 표기입장을 강화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동해 명칭에 대한 국민들의 확고한 역사 인식과 높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 '동해' 등 해양지명에 대한 교육이 일선 학교에서부터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초·중·고 교사 35명이 참여해 해양과학 분야의 전문지식 강의 뿐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양지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전수 및 효과적인 교수 기술 개발을 위한 토론도 진행된다.
진준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해양영토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해양과 해양지명의 중요성, 동해 명칭 표기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는 교육 현장 일선에서 교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