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 1200MW 화력발전 사업 승인 획득

2014-07-22 10:1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21일 베트남 롱안성에서 인민위원회와 Caric-Hong Linh 공단에 1200MW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협력약정서를 발급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롱안성 인민위원회가 발급한 협력 약정서는 한전이 제의한 발전소 건설 운영 사업에 동의하며, 본 사업 개발을 위해 롱안성에 관련 절차를 개시하도록 지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후람(Do Huu Lam) 롱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공단 조성에 따른 전력 부족 해소를 위해 발전소 건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발전 사업 경험을 보유한 한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근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력 약정서 발급은 한전이 베트남 전력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한국-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