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형 부산경찰청장 사퇴촉구 1인시위 돌입

2014-07-22 09:27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사진 = 인터넷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찬조금 수수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가 일어났다.

민주노총부산본부는 부산경찰청 후문에서 금품수수 논란을 받고있는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에 돌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주노총부산본부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부산경찰청 후문에서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1인시위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찰청은 2013년 7월 1일부로 '경찰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해 경찰관이 금품을 받았을 경우 직무 관련성 여부와 상관없이 징계하고 300만원 이상 공금을 횡령하면 무조건 징계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부산본부는 22일 오전 9시 부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직접 검찰청에 제출키로 했다.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은 "명망있는 분의 마음을 생각해 돈을 뿌리치지 못했고 전의경을 위해 사용하려고 했다"며 "당시에는 돈의 액수도 몰랐고 나중에 보고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문제가 불거지자 그림과 현금 500만원을 돌려줬다고 밝혔다.